[더뉴스-청년정치] 청년이 본 정치...MB 때가 쿨(Cool) 했다고? / YTN

2019-10-18 7

■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장예찬 시사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상황들 중에서 청년 정치인의 눈에 비친 문제의 장면들을 골라서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특히 어제 국정감사에서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 MB 정부 때 특정 사건의 경우 별 관여 없이 쿨하게 처리했다는 답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더청년정치 시사평론가인 장예찬 포스트데이터 정책실장 또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첫 번째 장면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변화의 시작. 이철희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담고 있습니다. 고은영 위원장님, 어떤 취지에서 골라오셨습니까?

[고은영]
이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떤 진영 논리나 이런 부분이 아니라 실제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 책임을 지겠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보내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첫 사례가 이번에 이철희 의원의 이 발언인데요. 지금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책임 정치가 망가졌다라는 것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이렇게 쇄신안을 직접 본인이 이야기하는 정치인의 행보에 대해서 사실은 민생이 똑같이 무너졌다라고 생각하는 공동체 일원으로서 감사한 마음 그리고 더 많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기를, 그래서 새로운 정치를 통해서 정말 이 사회가 붕괴된 부분을 복구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머리를 맞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골라봤고요. 사실 과거에 저희 코너에서도 얘기했었는데 손혜원 의원께서 의원직을 내던진다라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철희 의원은 이번에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셨는데요. 정치를 하겠다는 것도 사회를 책임지는 방식이지만 정치를 하지 않겠다라는 것도 사회를 책임지는 한 가지 방식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좀 딜레마이기도 한데요. 이철희 의원의 마음속으로는 아무도 들어가보지 못하니까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것 가지고 평가를 해 보면 염치가 있고 국민을 생각하고 또 정치권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고 그래서 유권자가 두려워서 보기 부끄러워서 물러난다. 어떻게 보면 되게 굉장히 유권자가 바라는 모습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다 불출마를 하면 누가 국회의원 합니까?

[장예찬]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사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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